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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핵심거점 날개 편다

- 해양바이오산업 전초기지 ‘산업화지원센터’ 문 열고 본격 가동
- 기업 창업·시제품 제작·인력 양성·연구개발·연구 장비 등 지원

  • 김소연 기자 rose@newskorea.ne.kr
  • 입력 2025.09.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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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 서천에 해양바이오를 충남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 나갈 전초기지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50년 전 비철금속 제련 핵심 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었던 서천 장항이, 이제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충청남도는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서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열린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열린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기업 창업, 제품 개발·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충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운영은 충남테크노파크가 담당하며, 현재 5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 중이고, 앞으로 4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도비 등 총 34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6199.7㎡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연구동과 시생산동으로 구성됐다.

  • 연구동: 미세조류·미생물 배양실, 유전체 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회의실 등

  • 시생산동: 건강기능식품 시생산시설 등

또한, 광생물 반응기, 원심분리기, 인큐베이터, 단백질 분리·정제 시스템 등 총 114종 498대의 장비를 갖췄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청

 

주요 사업은 △연구·생산 장비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입주 공간 제공 △실무 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향후에는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시제품 생산·개발 시설 운영, 기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앵커기업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등 3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서천을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 양성 등 3개 방향으로 힘쓰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 인증지원센터, 대량 생산 플랜트 신설과 폴리텍대 서천캠퍼스 건립을 중점 추진해, 힘쎈충남답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22일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충남도청

 

한편, 충청남도는 해양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선도 가치를 선점하기 위해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2028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총 2168억 원을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해양바이오 뱅크와 이번 산업화지원센터 외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을 추가 설치해 총 9개 기관으로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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