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아산) 문소연 기자 =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9일 아산 경찰대학교 정약용홀에서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2025 생명사랑 문화제’를 열고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와 충청남도,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슬로건은 “모든 순간,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였다.
행사는 △기념식 △뮤지컬 공연 △전시존 운영으로 진행됐다. 전시존에서는 아산시와 충남도의 자살예방 활동 성과와 사진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1부 기념식에는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유관기관장, 종교단체,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 22명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내빈들이 무대에서 우산을 함께 펼쳐 ‘희망의 울타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작은 관심이 큰 생명사랑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되새겼다.
2부에서는 뮤지컬 ‘우산’이 상연됐다.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삶을 포기하려던 주인공이 심장을 기증한 정령을 만나 따뜻한 기억을 되살리며 희망을 되찾는 과정을 그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자살예방을 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서로 지지하는 ‘연결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경 아산시 보건소장은 “많은 시민이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 돌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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