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한기석 기자 = 충청북도 음성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대표 이아리)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대표 간담회’에서 청년마을 우수사례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청년마을 담당 부서 관계자, 사업 담당자, 삼성생명 사회공헌단 관계자, 그리고 전국 청년마을 대표 16명이 참석해 청년마을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청년마을 사례 발표, 청년과의 대화,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홍천군과 음성군의 사례가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음성군의 ‘글로컬타운’은 63개국 다국적 크리에이터 마을로, 외국인 청년들이 음성군의 지역자원을 탐사하며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프로그램인 ‘글로컬63컬쳐쇼’ 여권 없이 즐기는 63개국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글로컬63 탐사대’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217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역 자원을 알리는 숏폼 영상 248건이 제작됐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직접 교육에 나서고, 지역 청년들은 주민과 협력해 콘텐츠를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일자리와 교류 기회를 만들어냈다.
현재 수료생 12명은 인턴으로 활동하며 모국어로 음성을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리며 보여준 도전은 이미 많은 것을 증명했다”며 “청년마을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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