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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세계RCE총회서 사례 발표

- 한국외대 학생들과 함께한 현장기반 ESD 프로젝트 호평… 유엔 기념보고서에도 수록

  • 이상린 기자 news1004korea@naver.com
  • 입력 2025.1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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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RCE총회에서 도봉구 대표로 한국외대 허윤서, 이유정 학생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2025. 10. 22. 일본 오카야마) @도봉구
제14회 세계RCE총회에서 도봉구 대표로 한국외대 허윤서, 이유정 학생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2025. 10. 22. 일본 오카야마) @도봉구

 

(뉴스코리아=서울) 이상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RCE총회(World RCE Conference)’에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오카야마시(RCE 오카야마)와 유엔대학교(UNU)가 공동 주관하고 일본 환경성(MOEJ)이 지원했으며, 유엔대학교 설립 50주년과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 네트워크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RCE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조강연, 패널 세션, 우수 사례 발표,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사례 발표 세션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구 대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허윤서(인도학과 4학년), 이유정(몽골어과 4학년) 학생이 단상에 올라 ‘ESD 공동인증 학점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현장 기반 학습 프로그램으로, 10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이 도봉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여성 9명을 인터뷰해 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기억 속 전통 요리법을 수집‧디지털화한 작업이다.

총회 관계자들은 “지역 여성의 삶과 문화를 기록해 디지털 교재로 발간한 점에서 높은 혁신성과 도전정신이 돋보인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도봉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유엔대학교 50주년·RCE 네트워크 출범 20주년 기념보고서에 한국 최초로 사례가 수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에는 ‘민·관·학 협업을 통한 ESD 교재 제작과 도봉e-위키 구축’ 사례가 포함됐다.

유엔대학교 관계자는 “도봉구는 지자체형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구청·학교·주민이 함께 참여한 현장 중심(bottom-up)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지역 확산 모델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 기반의 교육이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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