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청주) 이상린 기자 = 청주에서 활동 중인 김진택 윈윈정형외과 스포츠재활센터장이 한국 물리치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의무과학위원회(Medical and Sports Sciences Committee) 위원에 선출됐다.
김 센터장(대전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겸임교수, 대한양궁대표팀 의무팀장)은 지난 3일 열린 세계양궁연맹 총회에서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으며, 앞으로 국제 경기 중 부상 예방과 재활 표준화 활동, 선수 건강 보호 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양궁연맹 의무과학위원회는 각국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의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국제기구로, 경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대응 매뉴얼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센터장은 15년간 대한양궁대표팀과 함께하며 런던·리우·도쿄·파리 등 4개 올림픽과 주요 국제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 관리, 경기력 회복, 예방 재활 시스템 구축에 힘써 왔으며, 대한양궁협회와 대한컬링연맹 의무분과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진택 센터장은 “이번 선출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청주와 한국의 스포츠재활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더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체계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센터장은 지역 내에서도 스포츠 손상 예방과 재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청주 지역 선수들과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재활 지도 및 교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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