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화순) 김희수 기자 =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4일 ‘제9회 대한민국 행정·의정 및 지역발전·사회공헌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부문 유일 수상 기관인 대상을 받았다.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서비스 향상, 고객 중심 경영, 지역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인구 유입을 목표로 추진한 정책을 인정받았다. 대표 정책으로는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전남 최초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 등이 있다.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은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해 만 18세 이상~49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호씩 총 400호를 공급하며, 최초 2년 계약 후 2회 연장으로 최대 6년 거주가 가능하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 이상~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은 관내 어린이집 2개소에서 오전 7시 30분~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일요일·공휴일 제외)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이다.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은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출신 5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2023년 1월 조직됐다.
팀은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 복지 정보 안내, 병원 동행 등 상담·지원 5천 건 이상을 수행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화순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파크골프장 조성, 의료 사각지대 마을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문화 소외계층 지원 문화주치의단 운영 등 주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정책을 빠르게 추진하고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화순을 새롭게 하고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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