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이 글로벌 흥행작 K-드라마와 한식을 연계한 이색적인 문화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주요 인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문화원은 현지시간 지난 11월 6일, 13일, 14일 총 3회에 걸쳐 '2025 한식 퓨전 워크숍 <맛있게 드세요>'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성공적인 흥행을 발판 삼아, 극 중 등장한 한식 재료와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워크숍은 문화원 3층 조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타기그 시청, 인트라무로스 관리청,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현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넷플릭스, 내셔널 북스토어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 GMA·PTV 등 주요 언론인까지 총 48명이 참석해 K-콘텐츠와 한식의 결합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먼저 드라마 속 대표 요리를 기반으로 구성된 전시를 관람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에서는 고추장 버터 비빔밥, 흑임자 마카롱, 콩고기 구절판 등 전통 한식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퓨전 메뉴가 소개되어 한식 재료의 폭넓은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백종란 한식연구가의 지도 아래 된장을 활용한 '된장 파스타'와 북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북어 콩소메' 실습이 진행되었다.
조별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한식 재료가 서양 조리법과 만나 탄생하는 새로운 풍미에 감탄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주요 문화예술기관 및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콘텐츠와 한식을 연계한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식 재료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현지에 소개하고 K-콘텐츠와의 연계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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