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2022년 중반까지 보편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빈곤한 국가의 사람들은 계속 위험에 처해 있는 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부유한 국가는 훨씬 더 필요이상의 큰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WHO는 9월 말까지 모든 국가, 경제 및 영토에서 인구의 10% 에게 예방 접종을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그 당시 56개국이 이를 달성하지 못으며, 대부분의 열악지역인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과학은 역사상 다른 어떤 발병보다 빠르게 생명을 구하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했지만 이러한 도구의 초점은 여러 국가와 기업의 손에 달려있다. 부자는 보호받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는 세계적인 재앙에 놓여있다. 우리는 올해와 내년의 목표를 여전히 달성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본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치적 약속, 행동 및 협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또한 “모든 사람, 모든 곳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려면 조정이 필요하다. 조정되고 공평한 접근 방식이 없으면 특정 국가의 사례 감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긴급히 모든 국가에 높은 수준의 예방 접종을 제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 세계 인구의 70%를 예방하려면 최소 110억회 분량의 백신이 필요하다. 9월 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억회 이상 투여되었다. 현재 전 세계 백신 생산량이 월 15억회에 육박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백신 투여량이 공평하게 분배된다면 전 세계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COVAX(글로벌백신연합), AVAT(아프리카백신연합) 및 병행 계약을 통해 저소득 및 중하위 소득 국가에 필요한 대부분의 백신 용량을 구매하기 위해 상당한 재정적 자원이 투자되었다. 그러나 이들 국가에 대한 백신의 나머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 투자와 국내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