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오클랜드) 정교욱 특파원 = 수십 만 회분의 사용되지 않은 백신들이 유효 기간이 지나기 전 개도국에 지원하기 위하여 백신 접종 센터와 약국, 가정의로부터 회수되고 있다.

호주 코비드 태스크포스 팀은 전국적으로 1차 접종이 줄어들고 있는 지역으로부터 사용되지 않은 백신 바이알들을 회수하면서, 인근 다른 나라들에게 지원한다고 밝히며, 수거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호주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동 티모르 그리고 파푸아 뉴기니 등 이웃 국가들에게 금년 안으로 천 만 도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긴급으로 회수되는 백신 잉여 물량들은 이 중의 일부분이 될 것으로 전했다.

Greg Hunt 보건부 장관은 지금까지 호주 정부는 3천 백만 도스의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16세 이상의 적격 인구의 63.4%가 완전 접종을 하였고, 지난 7일 동안 2백만 도스가 넘는 수의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이미 360만 도스의 백신을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무상 지원하였으며, 금년말까지 천 만 도스 그리고 내년 6월까지 추가로 천 만 도스를 무상 공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