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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백신 접종자에게 완전 개방… 음성확인서 ‘불필요’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11.12 20:09
  • 수정 2022.01.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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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사진제공: 필리핀관광부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사진제공: 필리핀관광부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가 백신을 완전 접종한 관광객에게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없이 개방한다.  

프로렌시오 미라플로레스 아클란 주지사는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백신을 완전 접종한 관광객은 16일부터 더 이상 코로나19 음성확인서(RT-PCR)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보라카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더 이상 음성확인서 없이,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백신을 완전 접종한 QR코드 또는 VaxCert만 제출하면 된다. 

주지사는 이번 조치가 아클란주(州)가 추진 중인 휴양지 관광 활성화 대책의 하나라고 설명하며, 보라카이 섬의 관광 종사자의 94%가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보라카이에 관광객이 급증해 지난 10월에만 총 3만2452명이 방문했다. 

관광부 관계자는 "이 같은 긍정적인 발전을 통해 11월과 12월 동안 더 많은 방문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보라카이의 완전한 백신을 접종한 관광 종사자들은 94%에 달하고, 섬 전체 인구의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없이 백신접종 증명서로 여행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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