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바탕카스) 김희수 특파원 = 한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다채로운 역사를 가진 필리핀은 다양성이 뒤섞여 있는 나라이다. 필리핀을 이루고 있는 수천개의 섬들은 복잡한 도시와는 다른 한적한 풍경을 품고 있다.
필리핀 바탕가스 주의 마타붕카이(Matabunkay)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필리핀의 서해안 해변으로, 평온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마닐라에서 마타붕카이 까지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다. 마타붕카이는 필리핀의 화려하고 떠들석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기자가 도착한 마타붕카이 아쿠아월드(대표 김명희) 해변가는 오전부터 호핑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빈다. 물 속의 물고기가 들여다보이는 반짝이는 바다에서 낚시하며 잡은 물고기는 바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그 맛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이 신선하다. 낚시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피로감을 잊게 해준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바다 위의 대나무 뗏목인 발사에 도착한다. 이 뗏목 위에서는 새로운 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해산물 비비큐를 먹은 후 바나나보트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면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투명한 바닷속을 누비는 스노클링까지 즐기다보면 어느새 하루 해가 저문다.
관광업으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마타붕카이 해변은 밝은 회색 모래로 신성함을 띄는 지역이었으며 소박하고 평화로운 마을 어촌이었다.
그래서인지 마타붕카이 해변은 온화하다. 여유로움이 베어있는 이 곳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필리핀의 따뜻한 정이 계속 기억에 남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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