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회가 7월 21일 온라인 회의를 열어 '세계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월드코리안 비즈니스 컨벤션)'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한상(韓商)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변경되는 월드코리안 비즈니스컨벤션(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라는 말은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쉽게 이해하여 대회 참여로 이어질 것이라는 운영위원들의 판단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청으로 변화함에 따라 세계한상대회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뀌는 것이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해 울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열린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국 기업 500여 개와 미국과 해외 기업 300여 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상(韓商)대회’는 1997년 IMF 금융위기 극복과 한국경제의 체질 개선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한민족경제인이 결집하는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주중국한국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당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중국의 ‘세계화상(華商)대회’를 보고, 세계한상대회라는 대회명을 제안해 명칭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해외 주요 한인 경제인단체 단체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장은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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