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코리아) 박지혜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 공개행사 <성주풀이>의 공연이 2023년 8월 12일(토) 10:00~ 16:00 까지 강정평화센터(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 2857-1 왕대왓 버스정류장 옆)에서 진행된다.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보존회(회장 : 서순실)가 진행하는 이번 공개행사는 2023년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023년 무형문화재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재청 및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및 전승교육사 등 이 진행하는 국내·외 관련 행사를 대상으로 무형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승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 보존회의 서순실 회장은 " 오랜 시간 제주인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종합의례로 제주큰굿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2023년 무형문화재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큰굿이 꼭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잘 살수 있도록 기원해 주는것에 행사 기획 방향을 잡았다.
강정해군기지, 제 2공항, 비자림로, 월정리 하수처리장 문제 등 제주땅 곳곳에서 개발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던 곳이다.
특별히 강정평화센터에서 열리는 <성주풀이>를 통해 새로운 공간에 복된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상처를 보듬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1. 10:00 - 12:00 초감제
2. 12:00 - 12:30 추물공연
3. 12:30 - 13:00 점심시간
4. 13:00 - 14:30 강태공서목시 놀이
5. 14:30 - 15:00 덕담, 담불소리, 서우젯소리
6. 15:00 - 15:30 문전본풀이
7. 15:30 - 16:00 푸다시, 도진
* 강정포구 : 요왕지드림
국가무형문화재 제주큰굿(회장 : 서순실)은 2001년 8월 16일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보유자인 이중춘 심방 사후인 2012년 제자인 서순실을 중심으로 사)제주큰굿보존회를 설립하여 제주큰굿의 원형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우리나라 굿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고 제주지역의 음악, 춤, 구비서사시, 놀이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는 제주큰굿의 학술 가치와 더불어 사)제주큰굿보존회의 전승능력과 전승의지 등을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 지정된 바 있다.
2023년 7월 28일 ~ 29일 이틀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개행사 '초이공맞이'를 통해 서울에서 제주큰굿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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