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박지혜 기자 = 박범훈류 피리산조 보존회(회장 : 송선원)가 2023년 11월 25일(토) 17:00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박범훈류 피리산조 연주회 '회향'을 올린다.
재)뭇소리, 박범훈류 피리산조 보존회가 주최하며,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 봉은사, 국악방송, 국악신문이 후원한다.
관람은 만 7세 이상 가능하며, 전석 만원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플레이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관련 상세한 문의는 010-8661-1040으로 하면 된다.
박범훈은 작곡자, 국공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대학교 총장, 예술행정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모든 예술의 만능재인이 될 수 있었던 초석은 피리연주자로 시작되었다.
박범훈류 피리산조 연주회 ‘회향’은 박범훈의 근원을 찾아가는 120명이 연주하는 피리의 향연이다.
주요 출연진
박범훈 - 동국대 석좌교수
최경만 -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보유자
김영재 -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이종대 - 경기시나위 보존회 회장
김덕수 - 사물놀이 창시자
외 120명이 연주한다.
공연 순서
- 경기시나위: 최경만 외 18명
- 피리 짧은산조: 박범훈 외 초중고생 35명
- 해금 산조: 김영재 외 12명
- 피리산조 이야기: 박범훈, 최경만, 김영재, 이종대, 송선원, 이영
- 피리 긴산조: 박범훈, 최경만, 이종대 외 82명
* 사회 - 김재영
박범훈류 피리산조는 고 지영희 제(製)경기시나위를 모체로 만들어진 산조이다. 박범훈 스승이었던 지영희(1909-1980) 선생님은 평택에서 태어나 일찍이 무속음악 연주자로서 피리와 해금의 명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선생님은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국악교육의 지도자로서 작곡과 지휘 분야까지 총체적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남겼다.
박범훈은 1984년 3월 학기부터 서울대학교음악대학 국악과 피리수업을 맡게 되면서 박범훈류 피리산조를 창시하였다. 음역이 좁은 피리로 긴 산조를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양한 조성과 전조. 특수주법 등 피리로 연주할 수 있는 주법을 총 동원해서 1985년 초에 25분 정도 길이의 피리산조를 완성하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영희 경기시나위 제, 박범훈 류(流) 피리산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박범훈류 피리산조 보존회는 2013년에 창단된 단체이다.
피리를 중심으로 전통음악 활동을 위한 재단법인 '뭇소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박범훈류 피리산조의 보존과 전승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14년 9월 24일 피리산조 보존회 창립총회 및 연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2023년 11월 현재 전국에 220여 명의 정회원과 35여 명의 준회원(초중고)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산조 외에도 시나위, 풍류, 민요,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피리 음악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학습과 연주회, 학술세미나 등을 통하여 한국 피리 음악의 발전에 기여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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