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화성) 박지혜 기자 = 화성시(시장 : 정명근) 팔탄면이 2023년 9월 23일(토) 10:00 ~ 18:00 팔탄면 행정복지센터 일원(행정복지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제 6회 지역전통문화축제 '팔탄신명'을 개최한다.
제 6회 지역전통문화축제 '팔탄신명'은 팔탄면, 팔탄면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팔탄면주민자치회, 팔탄농협, 이장단협의회,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가 주관한다. 화성문화원,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협력한다. 사)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단체협의회, 관내 기관 및 기업체 등이 후원한다.
축제 관련 문의는 031)5189-3962, 3413 으로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
1.관람행사
- 지경다지기 및 장승제 / 결줄 줄다리기
- 팔탄민요 공연
- 전통 상여 출상 / 전통혼례
2.초청공연
-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 / 타악 퍼포먼스 / 한국무용 등
3. 경품행사
4.부대행사
- 체험마당 / 놀이마당 / 먹거리마당 / 특산물판매
- 창작 허수아비 공모전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화성시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 안희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장승배기에서 무병과 무탈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며, 장승을 만들고 점안식, 명문식, 채단식 등 선조들이 해오던 방식으로 장승을 세우는 재의의 모습을 볼수 있다.
또한 경기도 지정 제65호 무형문화재인 <화성팔탄민요>를 통해 집터를 다지고 장승터를 다질때 부르던 지경다지기 소리와 함께 재현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있는 농사를 지으며 고단함을 달래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던 농요를 부르며 시연을 통해 축제화 하려 노력했다.
특히 오래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수자가 없이 보유자인 박조원 선생이 돌아가시면서 안타깝게 지정 해제되었던 팔탄 상여소리를 복원한 팔탄 상여소리와 출상 재현 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축제이다.
화성시 지역공동체의 뿌리인 무형문화를 지키고 공동체 복원을 위해 소재화 한 축제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무형문화자산만을 소재로 개최되는 진정한 지역자생문화 특화축제인 만큼 많은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화성팔탄민요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일대에서 논농사를 주업으로 삼았던 마을 특성에 따라 힘든 농사일을 하며 고단함을 잊고 서로 북돋아주고자 독특하게 발달한 노동요 이다.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면생이,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 총 아홉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유의 둘레소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희귀요인 면생이와 긴방아소리가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지역 민요들이 농기계의 보편화와 공동체 해체 등의 이유로 소멸의 길을 걸었지만,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회장 : 이만규)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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