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 고위 관계자들이 2023년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 된 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한건설협회 주최한 2023 GICC에는 필리핀 DPWH 사무총장 Manuel M Bonoan,수석차관Emil K.Sadain.운영 프로젝트 Ramon A.Arrola및 Benjamin A.Bautista가 참석하였다. 

DPWH 관계자들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세계 인프라 산업 지도자들과의 고위급 양자회담 참석으로 더 많은 양국 관계가 구축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GICC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 중 하나로,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인프라 산업의 시급한 현안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GICC는 정부 기관, 민간 기업, 다자 개발 은행(MDB)이 함께 모여 국가 간 인프라 프로젝트, 정책 및 개발 계획을 논의함으로써 프로젝트 파트너십, 관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유용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DPWH는 관계자는 "수년간 인프라 개발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과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으며, 필리핀의 인프라 주력 프로젝트 중 일부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한 한국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원조 기금인 한국경제개발협력기금(KEDCF)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경제개발협력기금 KEDCF가 지원하는 DPWH 프로젝트 중에는 북부 사마르의 사마르 태평양 해안 도로 프로젝트(SPCR)가 포함되며, 이 프로젝트는 이동 시간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7월 13일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의 사업권한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미사미스 옥시덴탈(Misamis Occidental)의 탕구브(Tangub) 시와 라나오 델 노르테(Lanao del Norte)의 투보드(Tubod)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3.17km 길이의 판길 베이 브리지 프로젝트(PBBP)는 현재 75% 이상 완공하였으며,최종 완공은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다음달(10월)부터는 차량 통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부 비사야 지역의 오랜 꿈의 프로젝트인 32.47km 길이의 파나이-기마라스-네그로스 섬 교량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대한민국 정부의 차관으로 충당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KEXIM) 본부 실태조사단은 지난 2023년 5월 마닐라를 방문해 사다인(Sadain) 수석차관과 경제개발촉진기구(EDPF) 하의 협력 강화를 위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전하며 "대규모 인프라의 재정적 격차를 메우기 위해 한국 정부의 새로운 ODA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독립적인 ODA 기관으로서 프로젝트 식별, 대출 승인, 대출 계약 체결 등 EDPF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EDPF와 한국경제개발협력기금의 차관 공동융자 대상으로 "당초 선정된 프로젝트는 팜팡가의 루바오-과과-사스무안-미난린-산토 토마스 우회 도로 28.82km의 토목 공사 와  Pampanga 통합 재해 위험 감소 및 기후 변화 적응(IDRR CCA)을 위한 토목 공사 – Macabebe, Minalin 및 Sto 지방 자치단체를 통과하는 Third River 및 Eastern Branch를 다루는 2단계. 토마스 2개의 교량을 포함하는 10.6km 길이의 Consolacion-Liloan 우회 도로에 대한 세부 엔지니어링 설계 및 토목 공사 및 세부 지방의 Lapu-Lapu 해안 도로에 대한 타당성 조사등이 있다"고 DPWH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