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10월 20일(금) ‘다문화 빵good빵good 경연대회’와 ‘한국어 말하기대회’ 를 개최했다.

특히, ‘다문화 빵good빵good 경연대회’는 ‘빵의 도시 천안’에서 다문화 사회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역사회의 상호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다문화 빵good빵good 경연대회’는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9개국(대만,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스탄, 태국, 한국)의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종 레시피와 빵모양, 장식을 통해 자신들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고, 완성도 높은 빵을 구현했다.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빵과 쿠키를 열과성을 다해 만들었으며, 본인 국가의 빵 문화를 소개하며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한국어 말하기대회’에는 6개국(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의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발표했으며, 훌륭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들은 본인의 삶과 취미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로는 ‘다문화 빵good빵good 경연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전통빵 세트를 만든 난빵팀이 대상을, 반미를 만든 아침 반미팀이 최우수상을,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발표한 탄티리엔씨가 대상을, ‘5년 동안의 변화’를 발표한 펑옌씨가 최우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와 참가자에게는 씨에스윈드의 후원으로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어, 대회가 더욱 빛나는 순간이 됐다.

대회를 개최한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 빵good 빵good 경연대회는 천안시 다문화가족들이 빵의 도시 천안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크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유대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