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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면 싸움이 없다'

-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고 수용하면 다툼도 전쟁도 예방

  • 김무성 동포 기자 museongkimhiboy@daum.net
  • 입력 2024.07.30 15:02
  • 수정 2025.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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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두꺼비의 싸움걸기. 약자일 것 같은 두꺼비가 탐욕에 이성을 잃고 고양이 밥그릇을 독차지했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하와이 두꺼비의 싸움걸기. 약자일 것 같은 두꺼비가 탐욕에 이성을 잃고 고양이 밥그릇을 독차지했다.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용감한 두꺼비인가 호전적인 두꺼비인가. 고양이 밥그릇을 차지한 하와이 두꺼비.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용감한 두꺼비인가 호전적인 두꺼비인가. 고양이 밥그릇을 차지한 하와이 두꺼비. @뉴스코리아 김무성 기자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싸움' 전성시대다. 학부모들은 학군과 학교서열화를 따지며 서로 싸운다. 학생사회 내부에서도 성적이나 집안형편을 기준으로 상대를 배척한다.

일반 국민들은 지역별로 정서를 나누고 서로 헐뜯는다. 정치인들은 보수와 진보로 편을 가르고 죽기살기로 대결한다.

또 각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 최근 들어 이 '싸움'의 양상은 더 치열해졌고, 더 잔인해졌다.

이제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 사고가 세상을 지배한다.

냉전시대가 저물자 전쟁은 종식되고 영원한 평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 대륙과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됐다.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도 '싸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크고 작은 '싸움'의 피해자는 당사자들만이 아니다. 그 나라의 국민은 물론이고 주변 국가의 주민, 나아가 전 지구촌의 세계시민들이 모두 피해자다. 경제는 망가지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공포를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싸움'에는 그래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이 '싸움'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싸움'의 원인을 찾아서 미리 싹을 자르면 어떨까.

특히 상대방의 입장, 가치관,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 처방은 분명히 약효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로 잘 모르는 A와 B가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도를 경청하고 이해하면 친구가 된다.

국가간에도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미리 공부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갖는다면 우호적 친구관계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편집자 주  김무성 기자는 하와이에서 할머니,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살며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본지 최초의 고교생 동포 기자입니다.  학생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르포, 칼럼, 뉴스등을 현지에서 작성하고 있으며 기사 내용은 기자 개인의 의견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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