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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후보 아들 만취 비디오 폭로에 여당후보 "가족은 건들지 말라" 승자의 여유

멕시코 대선에서 지지율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야3당 연합후보, 아들 만취행패
비디오 폭로로 반전 노리던 선거에서 급격한 지지율 하락

  • 고준영 특파원 news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4.04.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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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당의 대선 후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 @뉴스코리아 고준영 특파원

 

(멕시코시티=뉴스코리아) 고준영 특파원 = 멕시코 대선에서 야3당 연합 후보인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의 아들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클럽 밖에서 술에 취한 채 보안 요원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이후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1위인 여당후보와 15% 정도 차이로 뒤쳐지며 지지율 정체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야당후보 아들의 비디오 공개로 인해 지지율 하락을 맞고있는것인데, 2023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에서 야당후보자의 아들인 후안 파블로 산체스 갈베스(Juan Pablo Sánchez Gálvez)는 경비원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로 경비원을 무례하게 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이 공개된 후 산체스 갈베스는 소셜 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렸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비디오가 폭로된 이후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여당후보 쉐인바움은 "(경쟁자지만) 가족은 건들지 말라"며 "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가족이 아니라) 후보자이며 (선거에서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상을 올린 사람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며 동영상이 선거의 일부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의 선두 주자인 셰인바움은 집권당인 모레나당과 노동당(PT), 멕시코 생태녹색당(PVEM)으로 구성된 '역사를 계속 만들자' 연합의 후보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승자의 여유일수도 있지만 후보자의 인물 대 인물로 대결하자는 여당후보의 발언에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이제는 완전히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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