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코리아) 정수현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사상 처음으로, 민주 공화 양당후보가 공식선출 되기도 전인 다음달,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대통령의 맞짱 토론이 성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토론회가 주관하는 3차례 토론 대신, 6월과 9월에 걸쳐 두차례 TV토론을 하자"고 트럼프 전대통령에게 제안했고, 이와 별도로 7월에는 부통령 후보 토론도 함께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전대통령도 조기토론에 동의했고, CNN이 제안한 6월 27일을 토론일자로 정하는데 양측 모두 전격 합의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선은 초당적 인사로 구성 되는 토론준비위원회가 주관하여 9월 이후 3차례에 걸쳐 후보자간의 토론이 진행 되었으나, 그보다 빠른 6월에 후보간의 맞짱 토론이 성사되기는 미 대선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화당은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 민주당은 8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부통령 후보를 공식선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후보 선출도 하기 전에 토론회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한편 CNN이 이 토론회를 주관함에 따라 미국 주요언론들을 제치고 CNN이 대선 토론을 좌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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