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주요뉴스

본문영역

재외동포청, 대규모 정전사태 피해 입은 쿠바 한글학교 지원

-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 제정 후 첫 사례

  • 이창호 기자 philippines@newskorea.ne.kr
  • 입력 2024.11.14 12:3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피해로 넘어진 전신주 @쿠바한글학교
태풍 피해로 넘어진 전신주 @쿠바한글학교

 

(뉴스코리아=서울) 이창호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대규모 정전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쿠바 한글학교에 발전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한글학교는 최근 장기간 계속되는 정전으로 인해 동포들이 음식물 냉장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빗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유지가 곤란하다고 호소하며, 동포사회의 비상대피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쿠바 한글학교 겸 한국문화센터'에 발전기 지원을 요청해 왔다.

쿠바는 노후된 화력 발전소 고장으로 지난 1018일 전국적인 정전이 시작된 이후, 허리케인 `오스카'`라파엘'에 이어 1110일 진도 6.8지진까지 겹치는 등 피해가 심각했으며, 현지 정부의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전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지난 3월 해외 위난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사회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은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재외동포 단체가 피해 극복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쿠바 한글학교 수업 사진 @쿠바한글학교
쿠바 한글학교 수업 사진 @쿠바한글학교

 

이상덕 청장은 위난동포 지원 지침 제정 후, 역사적 특수성을 안고 있는 쿠바지역 동포사회를 처음으로 지원하게 되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됩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037-130689-04-011(IBK기업은행)
예금주 : 주식회사 뉴스코리아

후원하기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10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