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무주) 김경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전 세계 동포사회의 태권도 확산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협력한다.
양 기관은 23일 전북 무주군에 있는 태권도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 세계 동포사회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우리 동포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MOU에는 ▴태권도를 통한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해외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동포 초청연수 시 태권도원 시설 활용 및 콘텐츠 지원 ▴재외동포 대상 태권도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및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MOU 체결로 동포사회 행사 시 태권도 콘텐츠 제공, 차세대 동포들의 모국 초청 연수시 태권도원 시설 활용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덕 청장은 MOU 체결식에서 “태권도는 해외에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태권도가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청장은 이어 “특히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등 재외동포 지원사업 시에도 태권도진흥재단과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