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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자은사, 천산산맥 쑥곡 계곡서 정기 일요법회 및 자연보호 활동 진행

  • 신현권 특파원 uzbek@newskorea.ne.kr
  • 입력 2025.04.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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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와 자연보호 활동을 마친 후, 자은사 신도들이 쑥곡 계곡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과 현지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법회와 자연보호 활동을 마친 후, 자은사 신도들이 쑥곡 계곡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과 현지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뉴스코리아=타슈켄트) 신현권 특파원 = 대한불교 조계종 제 23교구 관음사의 우즈베키스탄 말사인 자은사는 현지시간으로 4월 20일(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위치한 천산산맥의 지류 쑥곡 계곡에서 정기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쑥곡 계곡에서 열린 자은사의 정기 일요법회. 조주 스님이 법문을 낭독하는 가운데, 한국 및 현지 신도들이 합장하며 법회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법회는 자연보호와 불교 포교를 겸해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쑥곡 계곡에서 열린 자은사의 정기 일요법회. 조주 스님이 법문을 낭독하는 가운데, 한국 및 현지 신도들이 합장하며 법회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법회는 자연보호와 불교 포교를 겸해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자은사는 매주 일요일 자은사 경내에서 정기 법회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법회는 우즈베키스탄의 새봄맞이 행사와 더불어 자연보호의 의미를 더해 야외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날 법회에는 지도법사인 조주 스님의 인도 아래, 한국인 신도회장 박원자 보살, 현지인 신도회장 황옥사나 보살을 비롯한 약 40여 명의 신도들이 동참했다.

법회와 함께 자연 정화 활동도 병행되었으며, 현지의 이슬람교 신자들에게 불교를 소개하는 포교 활동도 펼쳐졌다.

자은사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방생법회와 자연보호 법회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야외 법회를 재개하게 되었다.

1991년, 조계종 해인사 백련암의 퇴옹 성철 스님의 부촉으로 조주 스님이 포교를 시작한 이래, 자은사는 우즈베키스탄 내 정식 종교 단체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 지역은 과거 격의불교 시대에 중국과 고구려, 백제, 신라에 불교가 전파되던 중심지로, 신라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과 당나라 현장 스님의 『대당서역기』에도 언급된 불교 유서 깊은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최초로 불탑이 세워졌으며, 미륵신앙과 약사여래 신앙이 움트고, 최초의 불상이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조계종  자은사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조계종  자은사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비록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교가 주류인 국가이나, 자은사는 조주 스님과 신도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현지 사회에 불교를 알리며 종교적 다양성을 확산시키고 있다.

신도들은 미륵부처님의 수기에 따라 이 땅에서의 출현을 기다리며, 인연생멸의 법칙에 따른 사바세계의 구제를 서원한 약사여래의 행원을 실천하고 있다.

 

▲ 타슈켄트 자은사 법당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타슈켄트 자은사 법당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타슈켄트 자은사  불기256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현수막 이 걸려 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타슈켄트 자은사  불기2569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현수막 이 걸려 있다 @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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