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이 뿌리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단체인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의 채예진 이사장과 회원들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 1999. 11. 설립 이래 1일, 약 500명 대상 중식 제공 중)에서 음식 배식 및 설거지 등을 진행했다.
채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봉사활동이 아니라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우리 뿌리를 지키는 동시에 이 땅의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GN는 정기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고려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연 6회 각 6주간 ‘미래이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려인 동포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KGN는 최근 상지대(3.28), 충남인터넷고(5.9), 전북대(5.22)등과 업무협력(MOU) 체결
** 한국어 수업, 역사, 한국 예절 관련 교육 등 국내 거주 고려인 청소년·청년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외동포청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과 직원들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기성 국장은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국내 동포들을 알리고 그들과 지역사회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올해 초부터 중국동포와의 공동 헌혈 행사(1.21), 고려인 동포와의 설맞이 노인복지관 봉사활동(1.23), 중국동포와의 공동 배식 봉사 활동(4.30) 등 국내 소재 동포단체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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