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7월 16일(화), 다문화•외국인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일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초급 0단계’ 반을 개강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의 증가와 함께 한글을 전혀 모르는 학습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특히 자녀의 학교생활 지원, 일상생활 적응, 지역사회 참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초적인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입문 단계 교육과정인 ‘초급한국어 0단계’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게 되었으며, 수강 신청 초기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이며 조기 마감되는 등 그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외국인가족을 대상으로 한글 읽기와 쓰기의 기초 입문 과정이다. 수업은 주 2회(매주 수·금), 총 5회기로 구성되며, 특히 이번 과정은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수강 신청 초기부터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외국인가족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소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초급 1단계 한국어 교육과정의 오전반과 함께 수요에 맞춰 오후반을 추가로 개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응웬티옌(가명)씨(34세)는“한국어를 전혀 몰라서 병원이나 마트에서도 말하는 게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이번 수업에서 선생님이 천천히 발음도 가르쳐 주시고, 친구들도 생겨서 매번 수업 가는 게 기다려져요.”라며 “8월에 1단계 수업도 신청할 생각이에요. 계속 공부해서 아이 학교 선생님하고도 말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한국어는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도구”라며 “앞으로도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자립과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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