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김민지 기자 = 타악기의 새로운 기능성을 제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작년에 이어 오는 7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를 흔들어라 카로스 Ⅱ」라는 제목으로 창단 36주년 정기연주회를 연다.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총 167명의 대규모 합창단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지휘자 이영완과 악장 윤경화가 중심을 잡는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 최초로 홀스트의 “Jupiter”(목성)를 오직 타악기로만 편곡한 특별한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강렬한 울림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며 백영은 작곡가의 신작 초연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해설은 KBS 교향악단 공연기획팀 팀장 손유리가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소프라노 김주연,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테너 신지한, 바리톤 박은용이 이름을 올렸으며 마에스타 오페라합창단, 포리스트 합창단, 예무스 공감합창단, 행복한 합창단 167명이 함께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클래식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은 지금까지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연주한 대작으로 기악과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한 최초의 교향곡이다.
타악기만으로 구현한다는 파격적인 시도는 단순한 편곡을 넘어 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과 예술적 지평을 탐색하는 도전을 나타내며, 매 연주마다 감동과 환희를 선보이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지닌 힘과 영향력으로 관객들에게 타악기만이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의 1부는 생상스의 대표적인 곡 “Danse Macabre”으로 시작하며 죽음의 무도를 타악기의 강렬한 리듬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어서 백영은 작곡가의 신작 시나위가 세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몬티의 차르다시는 윤경화의 마림바 솔로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Jupiter”(목성)는 세계 최초로 오직 타악기만을 사용해 편곡하여 전격 공개된다.
2부는 라벨의 대표작 “Bolero”로 시작된다.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고전 음악의 정수인 “합창”이 타악기의 언어로 재해석되며, 167명의 대규모 연합 합창단과 솔리스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시 한번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롯데콘서트홀(1544-7744), 인터파크 티켓(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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