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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구입한 수박 먹고 일가족 일부 사망

수박에서 공업용 화학성분 검출

  • 안정현 특파원 russia@newskorea.ne.kr
  • 입력 2021.09.25 15:10
  • 수정 2023.01.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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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뉴스코리아) 안정현 특파원= 지난 9일 모스크바의 한 가정의 61세 할머니와 15세 손녀, 38세 어머니가 급성 약물 중독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들은 전날 '마그니트' 상점에서 사 온 수박을 먹은것으로 전해졌다. 안따깝게도 결국 할머니와 손녀는 사망했다.

'마그니트'는 러시아 전역에 있는 체인 상점이다. 

전문가들은 수박에서 곤충을 죽일때 사용하는 살충제 성분을 발견했고, 사망자들의 혈액에서 사람이 섭취시 치명적인 공산품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원료인 에틸렌글리콜을 발견했다. 

에틸렌글리콜이 어떻게 수박에 묻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CCTV  확인 결과, 슈퍼마켓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방제자가 보호용 담요를 수박에 덮지 않은 채 약품을 분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의자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현재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며, 그의 잘못이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해충방제원으로 일했으며, 범죄 기록은 없다. 

방역회사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 직원은 방역 지침에 따라서 일을 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벌어졌으며, 수박에 묻은 약의 복용으로 자신의 회사는 10년 동안 단 한건의 중독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감독 당국은 방제회사에서 사용하는 화학 물질의 샘플을 압수해 조시하고 있다. 

'마그니트'는 체인점 모든 매장의 위생 조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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