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 국제커피기구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총 1억 6,960만 포대(한포대=60kg)가 한해동안 생산됐다고 밝혔다.

2020년 말, 통계를 보면 세계 10대 커피 생산국이 전체 커피 시장 점유율의 87% 를 차지했다. 

세계 10대 커피 생산국은 브라질 (37.4%), 베트남(17.1%), 콜롬비아(8.4%), 인도네시아(7.1%), 에티오피아(4.3%), 온두라스(3.6%), 인도(3.4%), 우간다(3.3%), 멕시코(2.4%), 페루(2.2%) 순이다.

세계에는 70개 이상의 커피 생산국이 있지만 세계 커피의 대부분은 상위 5개 생산국인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된다. 

세계 커피 생산량 2위인 베트남은 저렴한 로부스타 커피를 중심으로 국제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있다.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2배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커피에 쓴 맛을 더해준다. 이 지역에서 커피가 재배된지 한 세기가 넘었지만 베트남 정부가 도이머이 경제 개방정책을 시행한이후 1990년대에 커피 생산량이 급증했다.

또한, 베트남은 전 세계 로부스타 커피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있다.

한편, 한국에서 커피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는 베트남(1위), 브라질(2위), 콜롬비아(3위) 일만큼 한국서도 베트남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