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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케 로부스타 커피 PCQC에서 최고급 커피 등급 인정 받아

  • 이학철 특파원 iloilo@newskorea.ne.kr
  • 입력 2021.07.04 19:23
  • 수정 2022.04.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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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케 로부스타 생두
안티케 로부스타 생두

(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안티케 로부스타 커피가 필리핀 커피 퀄리티 대회(PCQC)에서 최우수 등급인 “Fine” 등급 커피로 인정을 받았다.

Calu-oy-Tula-tula Sikap 협회 회장인 알레한드로 곤자가는 “이번 PCQC에서의 받은 최우수 커피 등급은 필리핀 전역에서 일로일로의 커피 사업이 지금까지 상당히 부진 했었는데 이를 계기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 하였다.

 

안티케 로부스타
안티케 로부스타

또한 “최우수 등급의 로부스타 커피를 생산 할 수 있게 열심히 도와준 300여명의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특히 커피 코디네이터 Noi Dongor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이번에 PCQC에 출품하기 위해 재배한 안티케 카네포라종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일로일로 지역 산간에 많이 분포 되어 있는 종으로 자라는 환경이나 기후가 투박하여도 성장에는 큰 영향이 없는 로부스타 종이다. 하지만 Calu-oy-Tula-tula Sikap 소속 회원들은 품종 개량과 함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100% 자연재배물로 0%의 결점두가 없는 커피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 노력 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 하였다.

 

커피 재배 방식과 품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Iloilo Coffee Coordinator Noi Dongor
커피 재배 방식과 품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Iloilo Coffee Coordinator Noi Dongor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일로일로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체 커피 시장이 로부스타 시장에서 이미 아라비카 시장으로 서서히 변모해 가고 있으며 3년전까지는 네슬레가 인스턴트 커피를 위해 모든 로부스타 커피 생산물을 품질에 관계없이 전량 매수를 해 오다가 갑자기 사전 통보 없이 네슬레가 로부스타 커피 매수를 중단 하여 일로일로 산간 지역의 커피 재배 농장주와 농부들이 큰 타격을 입은바 있었다. 이에 자구책으로 로부스타 재배 농부들이 직접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커피를 들고 시장에 나왔지만 너무나 투박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커피의 질 때문에 커피 로스터들은 대부분 일로일로 로부스타 커피는 취급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PCQC에서 좋은 등급을 받은 안티케 로부스타 커피가 일로일로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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