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스웨덴 가구 제조사 이케아가 필리핀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케아 1호점은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옆 SMX 컨벤션 뒤에 건설되었으며 6만 5000㎡ 면적에 농구장 약 150개 크기로 가구 매장과, 식당, 전자 상거래를 위한 콜센터 등이 입점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이다.
25일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이케아 대표, 현지 정부 관계자, 스웨덴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케아 필리핀 1호점은 2016년 입점 논의가 시작되고 2018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 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공사지연 등으로 오늘 오픈됐다.
해당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만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등 보건규약을 준수해야 한다. 이케아 측은 코로나19 방역규칙에 따라 건물 내 직원과 고객을 절반 수준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1호점 개장으로 약 600명의 직접 고용과, 보안, 물류 등 분야에서도 약 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 됐다고 이케아는 말했다.
이케아는 동남아 지역 국가 중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필리핀 매장을 오픈 하면서 보다 저렴하고 쓸만한 가구를 통해 필리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