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필리핀의 대표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MOA, SM Mall of Asia)의 랜드마크 상징물 지구본이 도난 당했다는 소식이 밤사이 필리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나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필리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필리핀 마닐라 대표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지구본이 도난 당했다는 게시글이 나타나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구본이 사라졌다는 글과 함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지구본으로 헬기가 다가가는 영상까지 함께 게시되어 네티즌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자 몰 오브 아시아 측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M 몰 오브 아시나는 현재 모아 글로브 사건 조사에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보안 대책이 마련되었으니 SM 몰 오브 아시아는 계속해서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안전한 공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알 수 없는 글을 올렸다.
필리핀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그것은 너무 커서 도난 당할수 없다.”, “어떻게 경비원들이 모를 수 있냐?.” “몰 오브 아시아의 마케팅이다.” 등의 반응과 함께 “몰 오브 아시아가 황당한 마케팅으로 필리핀 사람들을 속였다.” “새로 오픈하는 이케아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필리핀 언론도 해당 사항을 보도하고 있지만 경찰 등 사법당국의 메세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마케팅을 활용한 헤프닝으로 끝날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