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오미크론 사태 확산으로 재도입됐던 NSW와 VIC주의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오늘부터 대폭 완화된다.
NSW주는 오늘 0시를 기해 실내 밀도 규정이 폐지되며, QR 코드 체크인 규정은 나이트 클럽과 1,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콘서트장에서만 적용된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재택 근무 권고 조치도 해제하며 직장으로의 복귀여부는 전적으로 고용주의 재량에 따르며, 오는 2월 25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규정이 폐지 되지만, 대중교통 및 공항, 병원 그리고 노인요양원 시설에서는 계속된다.
필요 이상으로 규제 조치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지만 상황이 급변할 경우 규제는 재도입될 수도 있다는 전제 조건을 달고 있다.
빅토리아 주도 어제 오후 6시부터 요식업소 등 유흥시설에서 실내 밀도 제한 규정을 폐지 하였으며, 소매업소 대다수 직장에서의 QR 코드 체크인도 해지 되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이 요구 되는 카페, 식당, 바, 미용실 등의 요식업소와 개인위생 업소에서는 QR 코드 체크인 규정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다음주 금요일부터 직장으로의 복귀가 권장될 것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SW주는 어제 신규 확진자수가 9,000명이 넘었고, VIC 주는 7,000명에 이르는 신규 확진자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어, WHO에서는 너무 이른 해제라고 경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