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코리아) 김양현 특파원 = 일본 총무성은 27일,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백신 접종 지방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고령자 대상의 2회분 접종 완료를 7월 말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각 지자체는 후생노동성과 연일 연락과 통지를 보내고 있지만, 접종 계획과 접종권 배포 등을 둘러싸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도쿄도 복지 보건국은 같은 날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예약시스템'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오류와 시스템 결함이 발견 되었다고 밝혔다.
4월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시작 했는데 4월 27일 오전 1시 30분경 특수한 시스템을 조작하면 접종 예약자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도쿄 도민의 제보에 따라 이 날 오전 2시, 일시적으로 시스템의 예약 기능을 정지했다.
정비가 끝날 때까지 콜센터 예약으로 대응을 전환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 수정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해당 불편은 해소 되었다.
이에 복지 보건국은 시스템 정지로 인해 접종 의료 기관이 대응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약 취소가 불가피한 의료 종사자들에게 설명하고 사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