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박지혜 기자 = 무용, 시각예술, 문학 등 예술장르와 경계를 넘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영선창작스튜디오의 ‘작가 이영선’이 2022년 12월 <늪 드로잉-늪으로 만든 이야기>을 출간했다.
검은 드로잉(2016년), 바보book(2017년) 이후 5년만에 출간한 세 번째 작품이다. 늪에서 받은 영감을 판타지 세계로 풀어내었으며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오프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늪 드로잉-늪으로 만든 이야기>은 ‘늪’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로 다른 세가지 이야기(늪이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데칼코마니, 얼음공주)를 보여준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추천가능하며 그간 식상한 상상력, 너무 가벼운 내용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 책에 질린 어른들을 위한 심오하면서 순수한 <어른이 도서>로서 색다른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각적 이미지와 시적 함축성이 녹아든 작가의 드로잉과 글을 통해 사고의 여유를 가질수 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주변의 평범한 풍경이 예사롭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관계의 여러 가지 형태 그리고 이상적인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작가는 작품 의도를 밝혔다.
<내용>
빛의 세계에서 살던 존재가 어떤 간절함을 느끼고 이곳 세상으로 이동해온다. 지퍼가 달린 의사의 껍질을 입고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던 소년은 일상의 삶에 지쳐 주말마다 카메라를 들고 늪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만 자신 본연의 모습이 되어 늪을 누빈다. 소년은 늪에 숨겨진 무언가에 빠져들듯 사진을 찍다가 어둠을 망토처럼 입고 있는 그림자 같은 소녀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세 개의 다른 공간과 시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영선 창작스튜디오>는 무용, 시각예술, 문학 등 장르와 경계를 넘어 작품활동을 지속하며 기존의 관념과 정의를 새롭게 바라보길 좋아하는 다원창작예술가 이영선이 운영하는 창작플랫폼이다.
창작활동, 출판, 교육, 연구, 창작공간 운용 등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소통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려 노력한다. 또한 생산적 놀이의 즐거움을 희생하지 않고도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드나들며 사람 냄새나는 기업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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