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 최다 감축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2020년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5.3%, 하나은행은 0.1% 감축하는데 그쳤다. 신한은행은 오히려 2.7%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선 금융지주사 중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 상장대기업 ESG평가’에 따르면 녹색경영과 지배구조 등을 포함하는 전체 ESG 평가에서 4대 금융지주는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S등급을 받은 SK와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높은 단계로, A+ 이상 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 대상 100곳 중 10곳이었다.
또한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2년 하반기 기업평가에서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전체 등급은 물론 규모 등급에서도 가장 높은 AA등급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은 전체 등급과 규모 등급에서 모두 BB를 받았고, 우리금융은 전체 등급은 A, 규모 등급은 BB에 머물렀다. 전체 등급은 모든 기업에 동일한 등급별 절대 기준으로 부여된 등급이며, 규모 등급은 자산 규모가 큰 기업에 더 강화된 기준에 따라 부여한 등급을 말한다.
현재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ESG는 과거 ‘사회공헌’의 개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실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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