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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의료공백 최소화위해 전공의 현장복귀 부탁”

- 지역 내 전공의 수련병원 3곳에 호소문 전달

  • 최신 기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4.02.29 20:00
  • 수정 2025.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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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에 호소문을 전달했다.

그는 천안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이 순간에도 지역내 의료현장 곳곳에서 고심하시고 애쓰시는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시도 시민 여러분의 의료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 의료의 지킴이가 되어 주신 여러분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환자 곁에는 따뜻한 의료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손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플 때 믿고 달려갈 수 있도록 진료현장을 비우지 말고 지금과 같이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손길을 외면하지 말아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천안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불편 및 진료공백을 방지하고자 중증·응급환자는 종합병원으로, 경증 및 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네 문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박상돈 천안시장의 호소문 원문이다.

 

 

 

전공의 선생님들께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천안시 전공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안시장이며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상돈입니다.

 

먼저 천안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이 순간에도 천안시 관내 의료현장 곳곳에서 고심하시고 애쓰시는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2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는 튼튼한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여망을 받아 마련한 고육지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추진 동력으로 의료사고 부담 완화, 필수의료 수가 인상,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등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전공의 선생님 여러분!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천안시장으로서 그동안 어려운 의료상황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의료를 굳건히 지켜오신 여러분의 꿈과 노력이 이번의 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져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후회로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심정입니다.

 

당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긴 안목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환자 곁에는 따뜻한 의료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민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밤낮으로 환자들을 지켜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길이길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 의료의 지킴이가 되어 주신 여러분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 아이, 내 부모, 내 가족들이 아플 때 믿고 달려갈 수 있도록 진료현장을 비우지 마시고 지금과 같이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셔야 할 곳은 환자 곁입니다. 부디 여러분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손길을 외면하지 말아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우리 천안시에서도 전공의 선생님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의료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2024. 2. 29.

천안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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