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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연주자 3명 '뮤직 샤펠'로 이동

- 유다윤, 임도경, 최송하등 파이널 결선 진출자 12명 ‘뮤직 샤펠’로 이동

  • 김민지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4.05.19 05:21
  • 수정 2025.04.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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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다윤(Dayoon You/2001년생), 임도경(영문명 Anna Im/1997년생), 최송하(SongHa Choi/2000년생) @퀸엘리지베스 국제콩쿠르 홈페이지
왼쪽부터 유다윤(Dayoon You/2001년생), 임도경(영문명 Anna Im/1997년생), 최송하(SongHa Choi/2000년생) @퀸엘리지베스 국제콩쿠르 홈페이지

 

(뉴스코리아=브뤼셀) 김민지 특파원 = 세계적인 음악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3명의 한국인 바이올린 연주자《유다윤-(Dayoon You/2001년생), 임도경(영문명 Anna Im/1997년생), 최송하(SongHa Choi/2000년생)》가 결선에 진출하면서 '뮤직 샤펠(Queen Elisabeth Music Chapel)'로 이동했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는 미국 국적 6명, 한국 3명,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 1명으로 총 12명으로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중, 각각 날짜별로 무대에 오른다.

현지시간으로 5월 27일 20:15 결선 무대에 오르는 유다윤은 8살에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가을콘서트로 국내 무대에 데뷔하였고,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콜야 블라허를 사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되어 '1774년 과다니니가 제작한 투린' 바이올린을 사용한다.

뒤이어 5월 29일 20:15 결선 무대에 오르는 임도경은 17살에 미국 커티스음악원 입학해 슈무엘 아쉬케나지와 아론 로잔을 사사하였으며,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김소옥 교수의 사사 아래 Advanced Diploma 와 석사 학위를 이수하였다.

끝으로 현지시간 5월 30일 20:15 결선 무대에 오르는 최송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영국의 예후디 메뉴힌 음악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베를린에 있는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피터 하우버(Peter Hauber) 컬렉션과 독일 연방 음악 장학재단(Deutsche Stiftung Musikleben)에서 후원하는 악기와 활을 사용 중이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 창설돼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2025년 피아노, 2026년 첼로, 2027년 성악 콩쿠르가 예정되어 있으며 악기별로는 4년마다 개최된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알려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결선에 진출한 12명의 연주자는 일주일간 ‘뮤직 샤펠’이라 불리는 브뤼셀 근교 클래식 교육기관에 격리되어 외부인과의 접촉은 물론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세상과 완벽하게 단절되어 지정곡을 준비한 뒤 결선 무대에서 각자 준비한 자유곡과 함께 연주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질 르뒤르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이경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는 6월 1일 마지막 결선 연주가 끝난 후 자정 무렵 발표되고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가가 2만5,000유로(한화 약 3,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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