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필리핀 야당 중 하나인 LP(Liberal Party)당 대표 Francis Pangilinan는 현 부통령이자 LP당의 의장인 Leni Robredo가 ‘자신이 LP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되지 못 한다 하더라도 야권 통합을 이뤄 PDP-Laban을 위시한 범 여권과의 차기 대권에서 승리를 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 야당은 2022년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난립하는 후보들을 통폐합하여 범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기 위해 1Sambayan이라는 야당연합을 만들어 활동 중에 있고 여기에 LP당이 합류 한다면 1Sambayan 운동이 큰 모멘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Francis Pangilinan는 “2016년, 2019년 대선과 총선을 통해 야권이 배워야 하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단합이다. 따라서 2022년 대선에서 우리의 조국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야권 모두가 한데 모여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만약, 현재 야권계열이 1Sambayan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단일 후보를 만들어 낸다면 이 파급 효과는 현 PDP-Laban과 범 여권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리핀 속담에 ‘두 필리핀 사람이 서로 합의하는 것보다 차라리 하늘과 땅이 맞닿는 것이 더 쉽다’라는 말처럼, 명분에는 앞서지만 각 수권 정당이 가지고 있는 셈 법이 있기에 이를 통합하기란 쉽지는 않은 험난한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