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동포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하와이 한인기독교회에서 이서영 총영사 등 주요 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여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인기독교회는 이 전 대통령이 설립한 초교파 교회다. 이런 이유로 동포사회는 교회내 잔디공원에 이 전 대통령의 청동상을 세우고 그의 건국정신과 애국의지를 돼새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이 전 대통령의 동상에 헌화하고 그의 업적과 독립정신을 기렸다. 헌화에 사용된 꽃은 한국에서 애국 시민들이 직접 모금해 마련했다.
김동균 건국대통령이승만재단 회장은 "가정이든 국가든 어려운 때 지혜롭고 정열적인 리더만 있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당시 칠흙같은 밤마다를 항해하는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번영의 세상으로 인도한 분,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위업을 잘 따르자"고 말했다.
이서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건국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설득해 한미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해 강력한 한미동맹의 기초를 다졌다. 이 훌륭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유지한 가운데 우리는 지속적 번영과 성장을 이뤄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강국의 반열에 올라셨다"며 "우리 후손들이 이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자유대한민국을 굳게 지키고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공히 하자"고 말했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이 전 대통령은 당시 학식과 지혜를 겸비한 젊은 리더로서 국방, 사회, 경제 인프라가 취약했던 대한민국에 대들보를 세우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체계를 갖춘 위대한 지도자였다"며 "우리 한인사회부터 이 전 대통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잘 계승하고 조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제안했다.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은 "투사로서 독립운동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살린 위대한 공로자였으며 그의 뜨거운 애국의지와 건국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오늘날 글로벌 시민들이 우러러보는 멋진 나라가 됐다. 대통령을 사랑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가진 2부 행사에서 한인사회 관계자들은 이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시청하며 다시 한번 애국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재향군인회 허상기 부회장은 "올해 기념행사에 한국의 애국시민들도 꽃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 전대통령의 애국정신을 깊이 간직하고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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