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일로일로 시티는 IATF에 ECQ가 아닌 MECQ 유지를 위한 탄원서 제출 등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MECQ를 유지하고 22일 이후의 일정은 일주일간의 코로나 확진자와 병원 수용 능력을 감안하여 추후 조정하는 타협안을 발표하였으나 갑자기 금일 오후 2시를 기해 중앙 정부와 IATF는 일로일로 주와 일로일로 시티를 ECQ로 전환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상황이 급작스럽게 전환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판단과 안티케에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 되었기 때문이라고 IATF가 말 하였다.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 된 MECQ 상황에서 지역 경제 특히 소상공인 업체들 중 식당과 소규모 매장들은 두 달 넘게 매출의 급감과 이에 따른 실업률 상승으로 인하여 일로일로 지역 경제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는 상황에서 금일 시작 된 ECQ는 그나마 숨이라도 쉴 수 있는 통로가 아예 차단 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일로일로 주와 시티는 중앙 정부와 IATF에 시민들의 자유와 지역 경제 그리고 상업 유통망의 붕괴를 이유로 강력하게 MECQ 유지를 주장 했으나 IATF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IATF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확진 클러스트를 분석해 본 결과 신규 감염과 지역 감염의 발생 추이가 줄어 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현재 일로일로 주와 시티의 병원 수용능력 자체도 이미 오래전에 한계치를 넘은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해법은 지역봉쇄 뿐이기에 모두가 고통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명하였다.
지역에서 한인 식당을 운영하는 교민과의 인터뷰에서도 “MECQ 유지라고 발표 되어 그나마 한숨 돌렸는데 갑자기 ECQ로 전환 되어 버리니 황망할 뿐이며 당장 내일부터 식당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망막하다.”며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이는 비단 교민 식당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로일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차후 지역 경제가 회생하기 위해서 많은 고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