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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 오클랜드 쇼핑센터 테러…6명 칼로 찌르고 ‘총맞아 사망’

스리랑카 출신으로, 뉴질랜드에 10년째 머물렀고 ISIS 이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

  • 안기종 특파원 newzealand@newskorea.ne.kr
  • 입력 2021.09.03 22:15
  • 수정 2022.04.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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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의 한 슈퍼마켓에서 현지시간 9월 3일 오후 한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최소 6명이 다치고 3명은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은 슈퍼마켓 선반에 있는 칼을 집어 들고 무고한 시민을 향해 칼을 휘두른 지 60초 만에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가 집을 나와 한 슈퍼마켓에 들어갈 때도, 그가 슈퍼마켓 선반에서 칼을 꺼내 공격을 감행하기 전까지도.경찰이 그를 미행하고 있었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사건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용의자가 스리랑카 출신으로, 뉴질랜드에 10년째 머물렀고 ISIS 이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또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경찰이 용의자를 2016년부터 위험인물로 분류해 감시 했지만 그의 행동이 감금할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아쉬운 것은 감시하던 경찰들이 왜 조금 더 빠르게 대처를 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일자 경찰청장은 "현실적으로 24시간 동안 누군가를 감시할 때는 바로 옆에서 감시할 수 없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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