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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국민 지지율?

전국 지지율 69%
프란시스코 두케 사건 이후의 지지율이 관건

  • 이학철 특파원 iloilo@newskorea.ne.kr
  • 입력 2021.09.05 16:28
  • 수정 2022.04.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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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파나이=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현재 필리핀 정가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이 매일 여기저기서 각종 이슈로 휘몰아 치고 있다. 특히 현재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차기 부통령 출마 선언이고 두번째 핫 이슈는 필리핀 보건부에 관한 감사위원회 보고서이다.

둘 다 간단하게 정리 할 수 있는 이슈들은 결코 아니다. 하나는 1986년 필리핀 피플 파워를 통해 19년간의 독재 철권 통치를 종식 시키며 이뤄 낸 필리핀 제5공화국 헌법 전문 중 ‘대통령은 절대 연임 불가능’하다는 헌법적 가치를 당시 누구도 생각치도 못한 ‘현 대통령의 차기 부통령 출마’로 정권을 연장하려는 발상이고 두번째는 정권 말기에 터진 천문학적 액수의 측근 비리이다.

보건부 장관 프란시스코 두케는 잘 알다시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런 그가 천문학적 액수의 그것도 팬더믹 관련 기금 사건에 연루 되어 있다는 것은 항상 ‘내란, 마약, 부정부패’ 이 세가지를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으며 이 세가지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부통령에 출마 하겠다는 그의 외침은 힘 없는 메아리로 돌아오는 듯하다. 더욱이 두케의 이슈가 터졌을 때 대통령이 측근 비리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정황상’ 의심으로 그를 해임하는 것은 “Great injustice”라는 유명한 말로 그를 옹호하였다.

대통령이 이렇게 국가적 사건에 대해서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 말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가 ‘두테르테’이기 때문이기 만은 아니다.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 행해진 여론 조사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69%에 달한다. 정권 말기에 가지는 지지율로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의외인 것은 필리핀 중산층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과 마닐라 수도권(NCR)에서의 지지율이다.

NCR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들의 생활 수준은 중산층을 포함한 이상의 계층들이 많이 포함 된다는 것과 교육 수준이 높다라는 통계치에 따라 다시 이야기 하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산층 이상의 대학 교육 이상을 받은 사회적 리더 계층에게 받는 지지율이 높다”라고 요약 할 수 있다.

민다나오 지역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두테르테의 정치적 기반이 있는 곳이기에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이 비사야스이다. 하지만 이곳의 지지율도 55%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보건부 비리 스캔들이 터지기 전이기 때문에 차후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권 연장 원안 플랜이 가동 될지 아니면 다른 플랜으로 전향 될지 결정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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