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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귀국하는 대로 부통령 레니 로브레도를 만날 것이다.

  • 이학철 특파원 iloilo@newskorea.ne.kr
  • 입력 2021.08.28 20:46
  • 수정 2022.04.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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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파퀴아오 귀국 후 로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만나기로 하였다
마니 파퀴아오 귀국 후 로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만나기로 하였다

(마닐라=뉴스코리아)이학철 특파원 =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고 있는 마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파퀴아오 상원의원은 “귀국하는 대로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고 직접 밝혔다. 그의 발언을 통해 그는 다음주 중으로 필리핀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귀국과 동시에 바로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만나 차후 정치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치 일각에서는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이 파퀴아오 상원의원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었으나 파퀴아오의 발언으로 그의 1차적 선택지가 이스코가 아닌 레니 쪽으로 기울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되고 있다.

파퀴아오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대선에 출마 할 지, 정치를 계속 할 지 아니면 은퇴를 할 지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나는 필리핀과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거기에 매진 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나의 정치적 일정은 참모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논의하여 결정할 것이다”고 말하며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적 의제 “22라운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마니 파퀴아오가 정치적 의제로 제안한 “22라운드”는 필리핀의 부패한 관리들의 법적 처벌과 함께 감옥에 가두는 것과 필리핀의 경제문제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 마지막으로 메트로 마닐라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주민들에게 공공주택을 제공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필리핀 전역으로 확산 시키는 의제다.

하지만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관계에 금이 가면서 집권여당인 PDP-LABAN에서의 퇴출과 국민적 지지율이 전과 같지 않게 큰 수치로 하락한 상태에서 그의 대선 가도에서 할 수 있는 그의 정치적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이 정가의 정설이다.

한편으로는 필리핀 정치의 특성상 그의 지지율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 의견도 다수이다.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국민 영웅’과 ‘바른 생활의 사나이’라는 이미지는 이미지 정치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한 필리핀에서 그가 가지는 강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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