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해외 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상황이 가시화되면서, 백신 완전 접종한 호주 사람들이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비드-19 백신 증명서가 공개되었다.
호주 정부는 어제 19일부터 코비드-19 국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의 웹사이트, Medicare 웹사이트나 Express Plus Medicare 앱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11월 1일을 목표로 해외 출입을 재개할 계획인 연방정부는 이에 맞추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증명서를 준비하면서, 이 증명서는 메디케어에 등록된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접종 기록이 등록된 호주 체류 비자 소지자들도 해당되게 된다.
이 증명서는 전 세계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PDF 서식에 QR 코드가 들어 있어, 전화기에 다운로드 보관은 물론 인쇄도 가능하며, 국제 항공 운송협회 IATA의 코비드-19 여행 앱과도 호환성이 있으면서 해외 여행을 더욱 편리하도록 제작되었다.
한편, NSW 주 정부는 NSW주의 백신 앱을 대신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국내에서도 외식, 소매점 등 대중 이용업소들의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