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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 아내 학대혐의 영국인 체포, ‘추방’ 후 블랙리스트 등재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11.26 18:13
  • 수정 2022.0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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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이 아내 학대혐의 영국인 체포했다. 남성은 ‘추방’ 후 블랙리스트 등재 된다. @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필리핀 이민국이 아내 학대혐의 영국인 체포했다. 남성은 ‘추방’ 후 블랙리스트 등재 된다. @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에서 아내를 학대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영국인 남성이 체포 되었고, 이 남성은 추방 후 블랙리스트에 오를 예정이다.  

필리핀 이민국(BI)은 부인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필리핀인 아내로부터 고소를 당한 후 체류 비자가 취소된 영국국적의 72세 남성을 세부에서 체포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민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필리핀 여성과 결혼 후 결혼비자를 소유 하고 있다. 현재 부인과의 다툼으로 별거와 소송이 진행 중으로, 부인은 고소장에서 남편이 자신을 신체적, 심리적, 감정적으로 학대 했다고 주장 했으며, 또한 금품 제공을 대가로 가난한 여성들과 잠자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으로 부인은 이민국에 남편의 비자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민국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해당 남성은 일반 복지에 해가 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필리핀에서 그는 공공 이익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결하며 해당 남성의 영주권 비자를 취소했고, 체류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제이미 모렌테 필리핀 이민국장은 “이것이 필리핀 여성들을 학대하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경고하는 역할”이라며, “만약 당신이 우리 국민들에게 폭력을 가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당신을 추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이민국 외국인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어 필리핀 재 입국이 불가능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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