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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4명 체포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11.16 15:06
  • 수정 2022.01.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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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이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세 명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필리핀 이민국이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세 명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 등으로 수배중인 한국인 4명이 체포됐다. 

필리핀 이민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로 수배중인 W(40)씨를 중부루손 클락에서, 같은 혐의로 S(28)씨, K(32)씨, C(25)씨 등 한국인 3명을 마닐라 따귁시 의 한 콘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클락에서 체포된 W씨는 2014년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경찰이나 은행 직원을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약 1억1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같은날 마닐라의 따귁시에서 체포된 S씨는 2017년 1월부터 마닐라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약 9억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2019년 수원지방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인터폴 적색수배에 올라있다. 함께 체포된 C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180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 되었으며, 두 사람의 체포작전 중 2019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C씨를 함께 체포했다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제이미 모렌테 필리핀 이민국장은 "이런 불법체류자들은 필리핀에 설 곳이 없다."며 "우리가 지명 수배범을 찾아내 체포하고 추방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악행은 필리핀에서 번창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들 4명은 비쿠탄 이민국 외국인수용소에 임시로 수용되어 추방절차를 진행 후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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