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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다이빙 체험하던 한국인 사망

보홀 앞바다에서 시신 발견

  • 이창호 특파원 philippines@newskorea.ne.kr
  • 입력 2023.05.05 12:56
  • 수정 2023.05.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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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5월 1일 월요일 오후 필리핀 팔라오 발리카삭 섬 앞바다에서 심해 잠수를 하던 한국인 최모(45)씨가 수심 130m 지점에서 의식을 잃고 사망하였다"고 팡라오 앤디 코퍼스 (Andy Corpuz)경찰서장이 발표했다.

 

      필리핀 보홀 인근 발리카삭 호핑 포인트 
      필리핀 보홀 인근 발리카삭 호핑 포인트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심해 잠수 중 두명의 동료들은 해저에서 최씨에게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것 을 알게 되었지만, 그들(목격자)이 가지고 있던 산소의 양이 부족하여 최씨를 구할 수 없었으며, 근처에 있던 두명의 한국인과 여러명의 잠수사들도 최씨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였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하였다고 전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짙은 어둠으로 수색작업을 할 수 없어 다음날 화요일 오전에 재개한 수색 작업을 통해 오후 12시경 실종된 장소 인근에서 최씨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잠수 한 경험이 있는 심해 잠수사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일로 사망하게 되었다. 경찰은 초기 조사결과 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타살 징후는 없다고 전하며, 유가가족들에게 유품과 시신을 운송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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