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마닐라) 이창호 특파원 = 현지시간 7일(수) 새벽 마닐라 북부 불라칸 지방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필리핀 교통경찰이 밝혔다.

경찰의 1차조사 발표에 의하면 "수요일 오전 2시경  마닐라 북부 지방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과 한국인이 탑승한 SUV 차량이 정면 충돌하여 5명이 현장에서 사망 하였으며, 누에바 에시아(Nueva Ecija)지방에서 온 SUV 차량이 과속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 와 22륜 트레일러 트럭과 정면 충돌하였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으로 급히 달려온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사고 차량은 필리핀에서 휴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닐라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김미선, 박미순, 김지노'씨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