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현지시간 3월 26일 타슈켄트 고려인문화협회 SEOUL홀에서 아리랑요양원 개원 1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한인과 고려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울림 큰잔치가 열렸다.
아리랑요양원은 1937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20만 고려인들의 염원이었던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해 2006년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 정부 양국 국무총리간의 합의로 2010년 3월 26일 개원하였다.
아리랑요양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우호협력의 상징이자, 재외동포를 위해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 세계의 유일한 시설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고려인문화협회,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사회보장청, 고려인비지니스클럽, 한국교육원, 소글롬아블로드우춘재단 등 한국과 한인사회,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고려인사회 등이 참석하여 양국가의 우호협력의 상징임을 확인 하는 자리가 되었다.
아리랑요양원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선진화된 노인복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입소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과 재외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선진 복지시스템의 전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국장현 대사 대리, 고려인문화협회 박빅토르 회장(국회의원), 우즈베키스탄 사회보장청 다다바예프 아짐존 국장 등은 축사를 통해 아리랑요양원의 지난 기간 동안의 공로와 향후 많은 지원등에 관해 언급 했다. 또한 입소 어르신들은 “봄날의 나들이를 통해 생활의 활력이 충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시온고 마을 합창단의 개막공연과, 어린이로 구성된「안녕키즈」,「아사달키즈」, 민속합주단「모란봉」, 가수 남이리나, 김막달레나, 신갈리나의 가요와 민속무용단「고려」,「아사달」팀들의 축하공연은 고려인문화협회의 지원을 통하여 진행하였으며 참석자 모두 함께 즐겁게 관람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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