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뉴스코리아) 신현권 특파원 =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은 2006년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 정부 간 고려인들을 위한 요양원 설립에 합의하여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도움을 받아, 2010년 3월 26일에 개원하여 올해로 12주년을 맞이 하였다.
고려인 집성촌인 타슈켄트주 아흐마드야싸지 지역에 위치한 아리랑요양원은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고려인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역사적인 시설로, 현재는 부양가족이 없는 고려인 독거노인 34명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요양원은 해마다 개원 기념일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개원 12주년 행사는 요양원 입소 노인들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지역취약계층인 고려인 노인 25가정에 식료품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지역행사를 진행하여 개원 기념일을 축하 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은 고려인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해 2020년에는 고려인 고령자 126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하였고, 2021년에는 재외동포 2,258가정에 한국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마스크를 배부하였으며, 지역취약계층인 고려인 지역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리랑요양원을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고려인문화협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